요즘 장례식장에 가게 될 경우 부의금을 얼마나 내야할지 고민되시죠. 오늘은 부의금(조의금) 액수에 대해, 부의봉투 쓰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의금 액수, 조의금 액수
사람의 경제적 상황이나 지역, 문화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관계의 정도와 상황에 따라 정하고, 지나치게 과하거나 너무 적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
● 직계가족 (부모, 형제자매 등) : 20만원 ~ 50만원
● 가까운 친척 (사촌, 이모, 삼촌 등) : 10만원 내외
친한친구
● 친한친구, 오래된 동료 : 10만원 내외
● 가까운 지인 : 5만원 ~ 10만원
일반적인 지인
● 회사 동료, 학교 친구 : 5만원 ~ 10만원
● 직장 상사, 부하직원 : 10만원
● 회사 단체 (부서에서 공동으로 낼 경우) : 10만원
거래처 및 사업 관련 인물
● 거래처 관계자 : 10만원
● 친밀도가 높은 거래처 : 30만원
기타 (형식적인 관계)
● 형식적인 참석 : 3만원
부의봉투 쓰는 법
부의금을 낼 때는 흰색 봉투에 검은색 글씨로 작성합니다. 예의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아래의 내용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 봉투 앞면
● 봉투 앞면에는 부의 또는 謹弔(근조)라고 씁니다.
● 고인의 관계를 고려하여 [ 상주 이름 + 귀하 ] 라고 쓰기도 합니다.
2) 봉투 뒷면
● 봉투 뒷면에는 작성자의 이름을 적습니다.
● 본인의 이름을 적거나 단체의 경우는 회사명, 소속명과 이름을 함께 적습니다.
3) 돈 넣는 방법
● 신권이 아닌 돈을 사용합니다. 갑작스러운 일로 준비되지 못한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학생의 부의금 액수
학생의 경우는 경제적인 능력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부의금 액수는 성인보다 적게 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본인의 형편과 고인의 관계를 고려하여 정합니다.
1. 가까운 친구나 지인의 가족상
● 3만원 ~ 5만원
2. 친구나 지인의 친척상, 선생님이나 지도교수의 가족상
● 2만원 ~ 3만원
3. 형식적인 참석
● 1만원 ~ 2만원
참고사항
부의금 액수는 홀수로 정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예시로 1만원, 3만원, 5만원 이렇게 정합니다. 학생의 경우 부의금을 낼 형편이 어렵다면 간단한 조의 인사로 대신합니다. 장례식장에 참석하여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상주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