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에 쏘였을 때, 벌쏘임, 대처, 치료 방법, 벌 퇴치 예방

올해 유난히 폭염기간이 지속되어 말벌 활동이 왕성하여 벌쏘임 사고 신고가 증가하였습니다. 명절 추석맞이로 벌초 또는 야외활동을 하다가 벌에 쏘이게 되는데요. 오늘은 벌쏘임 사고 시 대처 방법과 치료 방법은 어떠한지, 벌 퇴치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벌쏘임 사고 시기

출처 : 소방청

벌쏘임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시기는 6월에서 9월 사이입니다. 특히 8월 1,829건과 9월 1,764건이 발생해 전체 57.8%를 차지합니다. 야외활동시 또는 벌초시에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사고 발생장소는 1,049명이 집에서 벌에 쏘였다 밝혔고, 바다와 강, 산, 논밭 순서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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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에 쏘였을 때 대처, 조치

벌에 쏘였을 때는 신속한 대처가 중요합니다. 먼저 벌집과 접촉했을 경우는 머리 부위를 감싸고, 가능한 한 빠르게 20m 이상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벌에 쏘인 후에는 독침을 제거하는 것이 첫번째 조치입니다. 핀셋이나 손으로 독침을 짜내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신용카드와 같은 평평하고 단단한 물건을 사용해 피부 표면을 긁듯이 밀어내어 1분 이내에 독침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후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과 비누로 잘 씻어 감염을 예방합니다. 마지막으로 얼음주머니나 찬 물수건을 사용해 냉찜질을 하면 통증과 부기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신속히 해야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벌침제거 > 쏘인 부위 씻기 > 냉찜질

벌에 쏘였을 때 치료 방법

벌에 쏘인 후 부종과 통증 같은 국소적 증상에는 얼음찜질과 소염제가 도움이 됩니다. 통증 완화를 위해 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을 복용할 수 있으며, 가려움증 완화에는 항히스타민제 (예 : 벤드릴)나 국소 스테로이드 크림 (예 : 하이드로코르티손)이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호흡 곤란, 심한 발질 등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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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상황 119 신고해야할 때

벌에 여러 번 쏘였거나, 입안이나 목구멍을 쏘여 기도가 막힐 위험이 있을 떄, 알레르기 과민 반응으로 메스꺼움, 구토, 설사, 호흡곤란, 쌕쌕거림이 발생할 때가 포함됩니다. 또한, 심장 박동이 빨라지거나 혈액순환계 이상으로 정신적 흥분, 의식 저하, 두드러기, 복부 경련 등이 나타나면 응급상황이므로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고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벌 퇴치 예방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중요한 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첫째, 벌은 어두운 계통의 옷과 향수, 향이 진한 화장품에 공격성을 보이므로 야외활동 시 흰색 계열의 옷을 입습니다.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향수나 화장품, 스프레이 사용은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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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로는 검거나 어두운 옷은 벌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피하고, 흰색 계열의 긴 소매 옷을 입어 팔과 다리의 노출을 최소화 해야 합니다. 셋째, 벌집을 발견했다면 자세를 낮추고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해야 하며, 벌과 접촉 시에는 머리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떨어져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벌은 단 성분을 좋아하므로 외출시 탄산음료나 달콤한 음료, 음식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러한 예방 조치를 통해 벌의 공격을 피할 수 있습니다.

Comment

벌에 쏘이는 사고는 벌 활동이 잦은 시기인 여름철에서 가을무렵에 자주 일어납니다. 오늘 알려드린 벌 퇴치 예방법을 확인하셔서 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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